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늘면서, 공항에서 강아지 케이지를 들고 수속하는 분들을 이제 정말 자주 봅니다. 그런데 그만큼 자주 보는 장면이 있어요 — 수속 카운터에서 무게를 재보고 당황하는 보호자. 반려동물 탑승 규정은 “7kg”이라는 숫자 하나만 알고 오면 낭패 보기 딱 좋은 구조거든요.
요새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것을 전문적으로 다뤄주시는 회사들도 많고 , 강아지 여권이 인기 상품으로 팔릴정도로 수요가 많은데 이 글 보시면서 준비 잘 하고 가셔서 좋은 여행 되시면 좋겠네요.
이 글에서 항공사별 기준, 케이지 규격, 사전 예약 절차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1. 가장 많이 틀리는 것 — 7kg은 “케이지 포함” 무게입니다
기내 동반 기준 무게는 반려동물 몸무게가 아니라 [반려동물 + 케이지] 합산 무게입니다. 5.5kg 강아지도 케이지가 2kg이면 7.5kg — 기내 탑승이 안 됩니다.
그래서 기내 동반을 노린다면 케이지 무게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예요. 시중 소프트 케이지는 가벼운 게 500g~1kg 수준이라, 몸무게 6kg 이하 반려동물이 현실적인 기내 동반 한계선입니다.
2. 항공사별 기내 동반 기준 비교
| 항공사 | 기내 동반 무게 (케이지 포함) | 특이사항 |
|---|---|---|
| 대한항공 | 7kg 이하 | 생후 8주 이상, SKYPETS 마일리지 운영 |
| 아시아나 | 7kg 이하 | 케이지 세 변 합 115cm 이하 |
| 제주항공 | 7kg 이하 | 위탁 불가, 기내 동반만 가능 |
| 진에어 | 7kg 이하 | |
| 에어부산 | 7kg 이하 | 국제선 위탁 불가 |
| 에어서울 | 7kg 이하 | 위탁 불가 |
| 티웨이 | 9kg 이하 | 위탁 불가 |
| 이스타 | 9kg 이하 | 위탁 불가 |
※ 요금·세부 기준은 항공사와 노선(국내선/국제선)에 따라 다르고 수시로 바뀌므로, 예약 시점에 반드시 해당 항공사 공식 페이지에서 재확인하세요.
표에서 읽어야 할 핵심 두 가지:
- 무게가 7kg을 살짝 넘는 반려동물이라면 **티웨이·이스타(9kg)**가 유일한 기내 동반 선택지
- 저비용항공사 대부분은 위탁 운송 자체가 안 됩니다. 7kg(또는 9kg)을 넘는 중·대형견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국내선은 에어부산도) 같은 대형 항공사로만 이동 가능해요
3. 케이지 규격 — 무게만큼 자주 걸리는 항목
기내 동반 케이지의 공통 원칙은 **”앞 좌석 아래 공간에 들어가야 한다”**입니다. 아시아나 기준으로 보면:
- 세 변(가로+세로+높이) 합 115cm 이하
- 하드 케이지는 높이 21cm 이하
- 소프트 케이지는 높이 26cm까지 허용되지만, 눌렀을 때 21cm 이내가 되어야 함
- 잠금장치, 통풍구, 방수 바닥(패드·수건 깔기) 필수
하드 케이지는 규격 이내라도 형태 때문에 좌석 아래 안 들어가서 거절되는 경우가 있어, 항공사들도 소프트 케이지를 권장합니다.
참고로 국내 항공사들의 케이지 규격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생동물 운송 규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해외 항공사를 이용할 때도 “IATA 승인(IATA compliant) 케이지”라고 표시된 제품을 고르면 대부분 통과됩니다.
💡 알아두면 좋은 업계 용어: 예약 시스템에서 기내 동반 반려동물은 PETC(Pet in Cabin), 위탁 운송은 **AVIH(Animal in Hold)**라는 코드로 관리됩니다. 항공사 상담원과 통화할 때 “PETC 신청하려고요”라고 하면 대화가 훨씬 빨라져요.
4. 사전 예약(운송 확약) — 이거 안 하면 공항에서 거절당합니다
반려동물 동반은 당일 공항에서 신청하는 게 아닙니다. 항공기 한 편당 탑승 가능한 동물 수가 정해져 있어서(선착순), 사전에 예약센터를 통해 운송 확약을 받아야 해요.
- 국내선: 출발 24시간 전까지 (영업일 기준)
- 국제선: 출발 48시간 전까지 (항공사별 상이)
- 확약 없이 공항에 오면 자리가 있어도 거절될 수 있습니다
당일 공항에서는 무게 측정 + 서약서 작성 + 요금 결제가 진행되니, 평소보다 일찍 도착하는 게 안전합니다.
5. 알아두면 좋은 것들 Q&A
Q. 어떤 동물이 탈 수 있나요? 개, 고양이, 애완용 새 — 이 3종만 가능합니다. 햄스터, 토끼, 파충류는 안 됩니다. 법정 맹견과 공격성 있는 동물도 운송 불가예요.
Q. 몇 살부터 탈 수 있나요? 대부분 생후 8주 이상부터 가능합니다. 단 항공사·운송 방식에 따라 기준이 다른 경우가 있으니(예: 위탁은 16주 이상 요구 등) 예약 시 확인하세요.
Q. 퍼그, 시츄 같은 코 짧은 아이들은요? 단두종(퍼그, 시츄, 페키니즈, 불도그 등)은 위탁 운송이 대부분 금지되어 있습니다. 기압·산소 변화에 호흡 곤란 위험이 커서예요. 기내 동반 기준(7kg)을 충족하면 객실 동반은 가능할 수 있지만, 견종·노선에 따라 다르니 반드시 예약센터에 확인해야 합니다.
Q. 비행 중에 케이지에서 꺼내도 되나요? 안 됩니다. 비행 내내 케이지 안에 있어야 하고, 이게 반려동물에게 스트레스라서 탑승 전 케이지 적응 훈련이 사실상 가장 중요한 준비물입니다.
Q. 수면제나 안정제를 먹여도 되나요? 수의사 상담 없이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비행 중 기압 변화와 겹치면 호흡·혈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요.
Q. 해외 나갈 땐 뭐가 더 필요한가요? 국가별 검역 요건(광견병 항체검사, 마이크로칩, 검역증명서 등)이 항공사 규정과 별개로 적용됩니다. 이건 나라마다 크게 달라서 다음에 별도 글로 정리할게요.
저도 반려동물과 함께 가려고 해본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과정이 더 많을 수 있고 서류 준비해야할것들이 있을수 있으니 준비는 넉넉하게 생각하고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6. 반려동물 동반 탑승 체크리스트
- [반려동물+케이지] 합산 무게가 기준(7kg 또는 9kg) 이내인가
- 케이지가 규격(세 변 합 115cm, 소프트 권장) 이내인가
- 예약센터에 운송 확약 받았는가 (국내선 24시간 전, 국제선 48시간 전)
- 단두종이라면 탑승 가능 여부 별도 확인했는가
- 케이지 적응 훈련 했는가
- 케이지 바닥에 배변패드 깔았는가
- 국제선이라면 도착 국가 검역 요건 확인했는가
마무리
반려동물 탑승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무게는 케이지 포함으로 계산하고, 사전 확약은 필수이며, 단두종은 별도 확인. 이 세 가지만 지키면 공항에서 당황할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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